2021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탁 운영 중인 '인천빅웨이브모펀드'는 전국 최초의 지자체 주도형 모펀드 사업으로 4년간 600억 원의 재원을 활용해 인천의 지역경제 및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사업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16억 원으로 결성 목표액은 출자금액의 10배수인 1160억 원이다. 주요 출자 분야는 ▲벤처기업 ▲청년창업 ▲초격차 ▲벤처창업 4개 분야로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액의 3배수 이상을 해당 분야의 인천 관내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출자 분야별 주목적 투자 대상은 ▲벤처기업 분야는 관내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벤처 인증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청년창업은 관내 소재한 업력 7년 이내의 청년 대표 또는 임직원 청년 비중이 50% 이상 재직하고 있는 창업기업이다. ▲초격차 분야는 정부에서 지정한 10대 초격차(시스템반도체, 생명공학(바이오)·건강(헬스),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연계망(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기술 분야 중에서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정한 주목적 투자 분야의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 또는 정부가 선정한 초격차 창업기업(스타트업) 1000+ 정책에 선정된 기업이다.
마지막으로 ▲창업초기는 관내 소재한 업력 3년 이하 또는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기술창업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출자 분야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빅웨이브모펀드'상반기 출자사업의 상세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제범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2021년부터 추진한 인천빅웨이브모펀드의 현재 조성액은 7284억 원으로 4년을 예상했던 6000억 원 펀드 조성을 시행 3년 만에 조기 달성했고, 관내 기업 37개 사에 387억 원의 투자가 진행될 만큼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신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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