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 조성한다… 정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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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 조성한다… 정부 규제자유특구 지정

도, "탄소중립 실현 탄력 받는다"… 탄소배출량 570만톤 감축

  • 승인 2024-05-01 09:33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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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N기후협약 총회가 열린 UAE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블루수소플랜트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가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천안과 보령·금산 일원에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를 조성한다.

도는 4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 주관)에서 제9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언 이후 정부의 탄소프리 계획보다 5년을 앞당긴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 가능하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자체가 발굴한 신산업·신서비스에 대해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특구 지정에 따라 올해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7개월간 천안, 보령, 금산 일원에 94억원(국비 59억, 도비 25억, 민자 10억)을 투입해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특구'를 조성한다.

사업은 ㈜에프씨아이가 주관하며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중부발전, ㈜케이세라셀, ㈜아이원, ㈜트윈에너지가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에 발굴한 사업은 기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외부에서 추출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연료전지 내에 직접 암모니아를 공급해 열반응 시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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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그린에너지 허브 조감도.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 순수 기술이자,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로 상용화시킬 수 있다.

도는 암모니아를 연료전지에 직접 공급해 45㎾급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실증하고, 사업화 지원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로 하고 있는 2034년까지 천연가스 연료전지를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약 57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규제자유특구 지역 중 한 곳인 보령에서는 총사업비 5조원(민자)을 투입, 중부발전 보령발전 본부에 SK E&S 블루수소 플랜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6년 7월 운전개시 예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25만톤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이를 활용한 900MW급의 수소혼소 터빈발전소도 2028년 3월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산 대산지역 한화임팩트에서는 세계 최초의 수소 100% 전소 터빈발전소를 조성한다. 이에 대한 실증은 이미 지난해 12월 성공했으며, 132MW의 규모로 2027년 11월 상업운전 개시 예정이다.

천안 일반산업단지는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에너지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원을 확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초에는 충북·대전과 협력해 에너지산업 분야의 석박사급 지역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선정됐다.

또 2020년 3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228억원을 투입한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수소충전 시스템, 수소드론 장거리 베행 실증사업도 올해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충남은 기존 고탄소에너지 중심의 에너지공급체계를 친환경 저탄소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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