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농다리 축제 어떠셨나요?

-진천군, 축제 방문 관광객 대상 의견수렴 설문조사 실시

진천군은 지역 대표 관광 축제인 제24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의 발전을 위해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축제에 대한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향후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5월 7일까지 온라인과 서면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성별, 나이, 거주지역 등 기본항목과 축제 운영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 프로그램 제안 등을 포함한다. 온라인 설문은 진천군청 누리집(www.jincheon.go.kr)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읍·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면조사도 병행한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인 농다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며, 축제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4월 초 개통된 '초평호 미르 309(제2 하늘다리)'는 축제 이후에도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앞으로 농다리 축제를 충청북도 지정 축제로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며, 이번 설문조사의 내용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진천군은 축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진천군의 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