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태안읍 중앙로광장에서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태을암·공덕사·태국사·흥주사 등 지역 사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행사가 개최됐다. 사진은 4월 30일 봉축탑 점등식모습. |
태안군은 4월 30일 태안읍 중앙로광장에서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태을암·공덕사·태국사·흥주사 등 지역 사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탑 점등식'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태안군 주지협의회(회장 태을암 흥법스님)가 주관한 이번 점등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봉축사, 법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축탑은 매일 밤 석가탄신일을 맞이한 지역 주민들의 희망과 행복을 담아 밝게 빛날 예정이다.
또 태안군 주지협의회는 봉축탑 점등식을 맞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태안군 주지협의회는 군 조계종 사찰 주지의 모임으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 및 봉사에 나서며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흥법스님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하는 태안군 주지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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