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과 배재대학교는 4월 30일 배재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수목원 및 정원 전문인 양성 관련 산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천리포수목원과 배재대의 MOU 협약모습.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과 배재대학교(총장 김욱)는 4월 30일 배재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수목원 및 정원 전문인 양성 관련 산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건호 원장과 김욱 배재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목원 및 정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인적 자원 개발 연수 프로그램 개발,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위탁 연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교육·학술 연구 및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연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특히, 배재대는 이번 협약으로 조경학과가 운영 중인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취득 전·후 조경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배재대 조경학과는 2019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자격 인증을 통해 졸업 전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김건호 원장은 "수목원 및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배재대학교와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논의할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향후 관련 산업을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천리포수목원이 다양한 교육 과정과 소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욱 배재대 총장도 "바다와 숲을 품은 서해의 보석 천리포수목원이 배재대와 수목원·정원 전문가 양성에 뜻을 모아 감사하다"라며 "배재대는 조경학과에 온실을 보유할 정도로 식물자원 활용과 환경설계, 생태도시, 여가관광지계획론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만큼 이번 협약이 미래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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