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도로공사 사진 (자료 사진, 본기사와는 관련 없음) |
서산지역 도로공사 사진 (자료 사진, 본기사와는 관련 없음) |
서산지역 일부 공사 구간 시공 업체들의 부실 시공 등으로 귀중한 예산 낭비 지적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최근 서산지역에서는 주요 도로에서 아스콘 포장 덧 쒸우기 공사 및 차선 도색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교통 체증 및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일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매년 서산시에서는 포장 덧쒸우기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이 최소 20억 원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40억원을 훨씬 넘게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일부 업체들의 공사 부실 및 문제성 있는 공사 자재 사용으로 인한 문제에다가 겨울철 제설작업 염화칼슘이 많이 살포되면서 시공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도로 노면이 상태가 극히 불량해 안전 운전에 큰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들뜸 현상등이 발생함에 따라 보수,보완공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10년 착공해 2020년께 완공된 서산-부석간 지방도 649호선의 곳곳에 도로 노면 들뜸 현상이 심각해 포장상태가 상당히 불량해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조사 및 분석 용역을 실시해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상황이다.
이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부터 통로 박스, 부체 도로, 교량 구조물 누수 현상 심화, 부풀어 오름, 과다 변형 등 많은 민원 발생 및 하자보수 지적에 따라 업체에서 하자 보수를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적인 보수 및 보완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2022년과 2023년, 2회에 걸쳐 하자 보수구간에 대한 보수, 보강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도로 포장 면의 요철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수 보강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서산시 동문동 근린공원 앞 4차선 일부 도로 구간도 준공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노면 들뜸 현상 및 요철 현상이 극심해 주변 일대를 덧쒸우기 공사 및 차선 도색 작업을 진행하면서 예산 낭비와 주민 불편을 초래 지적을 받고 있다.
또 갈산동 공용화물주차장 진입도로의 경우도 준공 후 얼마 안된 상태에서 인도 균열, 노면 균열 등으로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업체들의 성실 시공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 큰 문제가 없이 공사 및 유지 관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크고 작은 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설 도로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정상적인 유지 관리비가 어쩔 수 없이 증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앞으로 설계부터, 업체들의 공사 과정 및 사후 관리 철저히 해서 예산 낭비 및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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