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21년 7월 북성동과 송월동 통합에 따라 개항동이 출범한 만큼, 주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과 디자인, 내부 배치 등을 설명하고 설계 방향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새로운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는 북성동과 송월동 주민 모두 접근성이 좋은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송월동2가 4번지 일원)'에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74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동화마을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지상 1~3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지상 4~5층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대강당, 공유주방, 휴게데크를 함께 조성해 그동안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개항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우선 해결하고자 각종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시행하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항동 행정복지센터를 문화·복지·행정이 접목된 복합 공간으로 만들 예정인 만큼, 주민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검토해 주민 중심의 청사가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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