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조기 음악회는 비용을 내고 공연장을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300회의 작은 음악회를 통해 시내 전역, 일상 속 공간 등 시민을 직접 찾아간다.
인천시는 시민이 지친 일상 속에서 문화로 행복한 일상을 상상하며, 삶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회를 특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역적으로 균일하게 확보된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전통시장, 유니크베뉴 및 주요 관광명소 등 시민 밀집지역 30여 곳을 선정하고 '이 곳에 가면 언제나 공연이 펼쳐진다.'는 입소문이 나도록 공연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 1883 인천맥강파티,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공개모집(2024년 3월 25일~4월 5일)으로 음악을 통해 풍요로운 공연을 선보일 '인천 뮤직 앰배서더' 70팀(전문예술단체 15팀, 동아리 55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천 뮤직 앰배서더는 시민 밀집 지역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팀별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인기팀 선정, 공연영상 UC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경연대회 등을 통해 앰배서더 인센티브 제공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음악회 개최를 널리 알리고 시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년 홍보 서포터즈, '요기조기 크루'도 운영한다. 여기에 10명의 크루를 별도 선정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공연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제작·홍보한다. 시내 전역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 인만큼 인천e음몰과 당근마켓 등 생활권 밀접 매체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요기조기 음악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팡파르,'우리는 인천 요기조기 음악회 발대식'이 5월 7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발대식에는 뮤직 앰배서더가 모두 참여하고 대표 뮤지션의 축하공연과 프리 버스킹, 시민참여 부대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는 인천! 요기조기 음악회'를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등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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