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5월 5일 호수공원에서 어린이날 피어나 축제를 연다. 5월 한달간 여민전 7%에다 추가 캐시백 5% 혜택을 더할 수 있다. |
세종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5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 어진동 박연문화관에선 어린이 체험전시 '반짝반짝 세종별'이 선보인다. 세종시 정원과 호수를 어린이 시선으로 바라보고 체험도 하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이다. 대형 캐릭터 작품부터 상상 속 동물을 만들어보는 '비밀정원'과 블루라이트 조명을 사용해 신비한 공간으로 연출한 '호수공원'이 기다리고 있다.
동물 도안에 클레이로 색을 채우고 나만의 메시지를 담는 '클레이아트'와 곰 모양의 블록 장난감 '베어브릭 만들기' 등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참가(5월 4일~5일)도 무료로 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재단 누리집(http://sjcf.or.kr)에서 할 수 있다.
4~5일 조치원 세종문화예술회관으로 가면, 연극 '어둑시니(전통요괴)'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일 2차례에 걸쳐 만 5세 이상 어린이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나성동 세종예술의전당에선 가족뮤지컬 '폴리팝(꿈속 상상 여행기)'이 눈길 끄는 행사로 마련되고 있다. 무대 위 스크린이 집·사막·정글·우주 등 시시각각 다른 장소로 연출되며, 36개월 이상 어린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2개 공연 모두 2인 가족 50%, 3인 55%, 4인 6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예매는 세종예술의전당·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sj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세종시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수공원에서 마련하는 어린이날 '피어나' 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1부 축하공연과 2부 기념식에 이어 어린이 유튜버 팬미팅과 뮤지컬 혹부리 영감, 어린이 밸리댄스 및 댄스 공연, 팽이 만들기, 페이스페이팅, 부채 및 비누 만들기, 키즈 장애물 에어바운스, 푸드트럭 및 먹거리, 보물찾기, 세발자전거 대회 등이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5일 어린이날 특화 팸투어도 눈길 끄는 행사다.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대상으로, 베어트리파크와 시립민속박물관, 전의청소년문화센터 등 주요 관광지 3곳에서 체험과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한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어둑시니', 베어트리파크의 '아기 반달곰' 축제, 세종예술의전당 '폴리팝', 국립세종수목원 문화공연 알림 사진. |
특별 전시 온실에선 식물의 향을 주제로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 특별전을 열고, 잔디광장에선 ▲버블&벌룬쇼(4일) ▲마술쇼(5일) ▲저글링쇼(6일) 등 문화행사를 이어간다. 인플루언서 및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5월 4일부터 6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세종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교육공동체 우리 모두 봄봄봄, 자연과 함께 특별한 어린이날' 행사도 연다.
베어트리파크도 봄날의 잔치에서 빠지지 않는다. 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에 이어 버블쇼와 마술쇼가 흥을 돋운다. 아기 반달곰은 올해 1월 말~2월초 탄생했다. 이곳에 오면, 백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만남, 먹이주기 체험은 물론이고, 풍경 그리기와 꽃, 반달곰 종이접기, 화분 분갈이 체험도 가능하다.
5월 4일 오후 7시부터 9시 10분까지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선 2024년 문화생태계 리빙랩 '청년 부모 자유의 날' 행사도 진행된다. 19~39세 부모 및 일반 시민 총 60인 대상으로 하고, 독립영화 야외 상영 및 지역 양조장 시음, 미술체험(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4일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40분까지 고복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선 제24회 연기대첩제가 열린다.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를 통한 가정의달 이벤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기존 여민전 5%에다 7%를 더한 12% 캐시백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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