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미술관, 유미숙 작가 ‘어울다-소통’ 기획전

  • 전국
  • 수도권

참살이미술관, 유미숙 작가 ‘어울다-소통’ 기획전

5월 1일부터
매일 12시~18시 무료관람

  • 승인 2024-04-29 17:0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참
참살이미술관은 오는 5월1일부터 14일까지 유미숙 작가를 초대해 '어울다-소통'기획전을 개최한다.

미술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여성 작가의 섬세한 색감을 통해 자연의 색상으로 자연과 인간의 소통을 주제로 다룬 작품을 기획했다.

유미숙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 관계와 관련해 군림이 아닌 소통의 관계로 미성숙한 인간의 존재를 조화라는 이름으로 어우르는 독특한 개념을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이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작고 미성숙한 존재인 인간이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다 같이 숨 쉬며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자연과의 관계를 색으로 표현하고자 천위에 밑 작업을 먼저 한 뒤에 세척작업과 건조, 그리고 다림질을 거친 뒤 본 작업에 아크릴과 먹 등으로 자연의 색상을 표현하고 인간과의 관계를 표현했다.



예술 창작의 원천을 자연에 두고 작업하는 유 작가는 사회에서의 관계로 얼룩진 현대인들에게 어두운 현실을 자연과 공존하며 삶의 '쉼'으로 위로받는 시간의 메세지를 화폭에 담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관계 속에 손상된 형태의 어두운 '삶'을 유 작가는 작업을 통해 이전 사회 속 존재에 대한 기억과 흔적들을 현대적 감각을 동원한 여백의 분할을 통해 '삶'을 치유하고 어우르는 공유를 담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 유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대표적 작품인 '어울다- 소통(162.2×112.1cm)'과 함께 30여점의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기획을 준비한 이명화 참살이미술관 관장은 "오는 5월은 가정의 달로 치열한 관계로 삶의 상처를 받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받는 시간과 더불어 가족과 힐링하는 여유의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자연에 대한 경외감, 인간과 인간의 화해를 기대하는 뜻으로 '어울다'의 연작을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어 이번 힐링 기획에 초대했다"고 유 작가 초대의 이유를 밝혔다.

유미숙 작가는 한국미협과 시흥미협, 전업미술가회 이사로 활동 중이며 관악현대미술대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1.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2.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3.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4.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5.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