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27일 대전하나시티즌 홈 경기에서 대전장애인재활협회 소속 '수시아 청소년 합창단'이 장애인 인식 개선 공연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대전장애인재활협회 소속 '수시아 청소년 합창단'은 지난 4월 27일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과의 홈 경기날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의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합창단은 전반전이 끝난 하프 타임 동안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 공연을 1만여 명의 관객 앞에서 선보였다. 특히, 합창단이 노래 후렴 부분을 수어로 표현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바다 그리고 태양처럼'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매한 음원이다.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 그들도 '꿈을 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인식 개선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해당 음원은 멜론과 지니, 카카오 뮤직, 유튜브 뮤직 등에서 들을 수 있으며 음원 수익금 일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준비한 캠페인"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많은 관객들의 박수와 응원을 보며 세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노래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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