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치안&플로깅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이날 보문산 공영주차장에서 숲속 공연장을 거쳐 숲 치유센터를 경유하는 2.8㎞ 구간을 환경정화를 했다. 각 기관의 공직자 외 자원봉사를 신청한 주민 40여 명과 함께 산책길을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이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가족 단위 봉사자들과 배재대 경찰행정학과 재학생들도 참여했다.
한편, '치안&플로깅'이란 범죄심리학의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를 바탕으로 '쾌적한 환경이 곧 안전한 치안 유지로 이어진다'는 안전한 치안과 깨끗한 환경의 연계성을 지역사회에 전파해온 중구 지역의 대표적 치안-환경 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은 참여 치안 캠페인이다.
길재식 중부경찰서장은 "중구청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지역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치안&플로깅'이 벌써 12회를 맞이하게 됐다.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깨끗한 환경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인식이 지역사회에 더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귀중한 시간 내어 참여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대전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온 보문산이 지역 주민들의 도심 속 쉼터이자 다양한 생명을 품은 보금자리로 잘 보존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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