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는 29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1분기 우수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과 우수상에 각각 정치행정부 김지윤 기자와 뉴스디지털부 금상진 부장을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금 부장, 김 기자, 박태구 편집국장. 사진=이성희 기자 |
중도일보 유영돈 사장은 이날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기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김 기자는 이번에 '바이오특화단지 최적지는 대전'이라는 기사를 응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응모작은 윤석열 정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사업 평가 기준에 '국가균형발전' 항목을 관철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주장,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공정 경쟁 우려를 해소하는 데 변곡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본보 기사를 언급하면서 "대상지 선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엄중히 고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기자는 이와 함께 대전시의 바이오 분야 인력 및 인프라 등이 타 시도와 비교해 월등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유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번 기사가 발판이 돼 대전시가 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우수기자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질의 기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우수상은 뉴스디지털부 금상진 부장에게 돌아갔다.
금 부장은 대전 연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을 집중 취재하면서 관련 기사와 동영상을 출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지역 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수도권 언론사 중심이었던 스포츠 영상 콘텐츠를 지역 발(發)로 제공하면서 '스포츠는 중도일보'라는 인식을 각인시킨 점이 인정됐다.
특히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인 '류현진 복귀', 'K리그 개막' 등과 관련한 콘텐츠는 전달 대비 조회 수 103% 증가라는 결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금 부장은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발굴해 중도일보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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