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균관大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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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성균관大와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운영

  • 승인 2024-04-29 16:2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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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시청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업무협약 체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정자동 킨스타워에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조성해 6월부터 운영한다.

시는 29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연구기관인 '성남-성균관대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를 신설·유치해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인재 역량개발 기반 구축과 산업 R&D 활성화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센터는 정자동 킨스타워 13층 약 500㎡ 규모의 공간에 조성되며, 성균관대 교수, 학생 및 연구원이 상주해 관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및 AI 기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 운영과 기술 자문을 통한 관내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R&D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 큰 역할을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성남시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및 사업 총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성균관대는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설립 및 센터에 상주하는 연구인력과 교육 인력 확충과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맡기로 했다.

이외에도 올해 9월 서강대와 함께 서강-판교 디지털 혁신 캠퍼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2027년 말 완공 예정인 KAIST 성남 AI 교육 연구시설과 현재 논의 중인 美 카네기멜런대학교 등 국내외의 유수 대학, 교육연구기관이 성남에 둥지를 튼다.

한편 신 시장은 "지역 산업과 소통하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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