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열린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용계초와 용계중 신설에 대해 '도안지구 학교설립계획 보고' 의견을 달고 조건부 승인했다. 도안지구 개발계획에 따라 지구 내 추가 학교 신설 계획 등을 보고하는 조건이다.
용계초와 용계중은 도안신도시 개발에 따라 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용계초는 2026년 7월 입주 예정인 도안 2-3지구 공동주택과 분양 예정인 도안 2-5지구 공동주택 등 도안신도시 개발에 따라 초등학생 배치를 위해 추진 중이다. 용계중 역시 도안 2단계와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등으로 인근 학생 배치 필요성에 따라 학교 신설 절차를 밟고 있다.
용계초는 2027년 3월, 용계중은 2028년 3월 각각 개교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날 2023년 조건부 승인한 용산2초에 대해서도 적정 의견을 냈다. 앞서 교육부는 인근학교 소규모화 대책과 부지교부 기준을 고려한 학교부지 해소방안 마련 보고 후 추진 의견을 조건으로 달았다. 대전교육청은 인근 학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유휴교실 활용 방안에 대한 대책과 용산2초 학교 규모 조정 등을 보고했다. 용산2초는 기존 계획대로 2027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이번 학교 설립은 도시개발에 따른 증가 학생을 적정 배치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