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이음 사업은 학교에 미술관을 조성해 지역 전문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고도화된 일상 속 학교예술교육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 미술관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에 전시지원금과 미술관 활용 수업 지원비, 시설 조성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시는 4월 30일 미술 중점학교인 인천예일고등학교에서 작가 2인전을 시작으로 관내 28개 학교에서 지역작가 작품전시회를 85회 개최하며, 학교에서 자율로 운영하는 자율 전시 22회를 포함 총 107회 전시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시회에선 서양화, 한국화, 조각을 비롯해 설치, 도예,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전문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한 청년 작가는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지역 작가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술관 이음'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지지기반이 부족한 청년 작가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학교라는 공간에서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전시 경험이 작품활동에 또 다른 영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플랫폼이 되어 일상 속에서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예술인들의 활동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미술관 이음' 전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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