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운영 중증 장애인 예술단 활동 본격화

-‘어울림’예술단 단원 충원해 7명 구성
-29일 솔빛초에서 2024년 공연 첫 시작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29일 솔빛초등학교에서 공연 장면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이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22년 3월에 처음으로 창단한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기존에 보컬, 건반, 오카리나, 해금 등 악기를 다루는 중증 장애인 단원 5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 클라리넷, 드럼을 연주할 수 있는 단원 2명을 추가 선발해 '어울림' 예술단을 총 7명으로 구성했으며 단원들은 개인 연주와 단체 연주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의 29일 솔빛초등학교 공연 모습

더욱 풍성해진 악기와 선율 그리고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29일 솔빛초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2024년 첫 공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어울림' 예술단 단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술단 '어울림'을 꾸준히 응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종=김덕기 기자 dg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