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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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 성료

7만9000여 명 탐방객 찾아

  • 승인 2024-04-29 12:4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 (3)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산청 생초 꽃잔디 축제에 7만9000여 명 탐방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꽃잔디의 향연 화려함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는 지난해 4만여 명보다 3만9000여 명이 증가한 7만9112명 탐방객이 다녀갔다.

특히 생초면 어서리 생초국제조각공원 일원 3만㎡ 규모 공원부지에 화려한 꽃잔디가 만개해 분홍빛 융단을 깔아 놓은 것 같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산청박물관, 산청군 목조각장 전수관 꽃잔디 작은 운동회, 생초 꽃받침 만들기 체험행사와 색소폰 연주회, 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산청군 관광캐릭터 산너머 친구들 공기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이벤트, 농산물 판매장터 운영, 생초 대표 민물고기 전문식당 운영 등 산청군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주차와 차량의 극심한 정체와 어수선한 차량통제는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 방문객은 "양방향으로 차량통행을 그대로 방치해 극심한 정체를 빚어 좋은 꽃구경에 한점 오점을 남겼다. 하동 십리벚꽃 축제 시 일방통행 운영으로 원활한 교통흐름을 통제했 듯 좋은 제도는 받아들여 적극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주차와 먹거리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산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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