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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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 시행

  • 승인 2024-04-29 11:26
  • 신문게재 2024-04-30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0429 안동시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시행
(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는 맞벌이 등 양육 공백 가정의 부모를 대신해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아픈 아이 돌봄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는 전담 돌봄교사가 아동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병원 진료의 전 과정을 동행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녀의 병원 진료로 휴가를 내야 하는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모이소 경상북도'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인적사항, 진료시간, 아동 픽업 장소 등을 입력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교사가 전용 차량으로 아이가 있는 곳에 방문해 부모가 원하는 관내 지역 병·의원에 아이와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 아이상태 및 진료 결과는 유선으로 부모에게 안내하며 집이나 학교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준다.

이용대상 아동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맞벌이, 취업한 한부모, 다자녀가정(2자녀 이상)의 4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평일 월~금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고 이용시간은 당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3시, 3~5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병원비와 약제비는 부모가 부담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아픈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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