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담임목사가 중도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특히 천안장로교회는 성도들을 말씀으로 훈련해서 목회의 동력자로 삼는 '제자 훈련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도일보는 최근 비전센터를 신축하고 제2의 성장을 하는 천안장로교회의 김철수(58) 담임목사를 만나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천안장로교회가 하는 지역사회에서 역할은
▲ 어려운 가정들을 직접 구제하기도 하고 독거노인을 섬기는 차원에서 반찬 봉사도 하고 있다.
또 직접 성도들이 가정을 방문해 집안을 개보수해주는 일도 하며 6년 정도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서 매년 1000만원씩 기부를 하고 있다.
추수감사절에는 교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서 매년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된 차상위계층들을 꾸준히 돕고 있다.
- 비전센터를 지은 이유는
▲ 첫 번째가 성도들 간에 만나서 편히 교제를 나눠야 하는데 그럴 만한 공간이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에 만들게 됐다.
두 번째로 지역사회를 위해서 지역 주민들도 편안하게 와서 쉬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안락한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회의나 결혼식, 공연 등 문화공간 용도로도 쓰일 수 있도록 건축설계를 구상했다.
- 비전센터 안에 있는 카페 이름이 생소하던데
▲ 피네토(PINETO)라고 한다.
성경 말씀에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셔라" 중 "마셔라"라고 하는 의미의 헬라어이다.
이중적 의미로는 이탈리아의 휴양 도시인 피네토를 상징한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마음껏 쉼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작명했다.
김철수 담임목사가 책 1권을 소개하고 있다. |
▲ 원성1동에서 어떤 사업을 벌이면 교회가 감당해줬으면 하는 부분들 많다는 말씀을 하신다.
얼마 전 원성천에서 열린 벚꽃 축제 등을 할 때면 물품 후원이라든지 행사가 끝나고 나서 정리하는 일 등을 함께하기도 한다.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어떤 사역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기도 한다.
- 끝으로 한 말씀
▲ 주민들이 마음껏 비전센터에서 만족도가 높은 쉼과 교제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문화적인 면에서 피네토 카페 안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많은 지역 주민들과 맛있는 커피와 함께 클래식 음악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
주민들과 고품격 문화 혜택을 나누며 필요와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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