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FC 프로 마스터즈가 '울브즈' 팀에 FC온라인 부문 우승을 시상하며 폐막했다 |
28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FC 프로 마스터즈'가 중국 '울브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FC 프로 마스터즈'는 FC 리브랜딩 후 첫 국제대회로, '울브즈'가 'FC온라인' 결승전에서 'GRATZ'를 3:2로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FC온라인' 초대 챔피언이 된 '울브즈'는 26일 첫 경기에서 한국의 '광동프릭스'를 1:3으로 제치며 대회를 순조롭게 출발했고, 3일 간 총 5경기를 거쳐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KT롤스터'는 결승진출전에서 중국의 '울브즈' 팀에 0:3으로 패배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3일 내내 모든 경기의 좌석을 매진시키며 FC 리브랜딩 후 첫 국제대회의 저력을 보여줬다. 'FC모바일' 경기에는 10대 관객들이, 'FC온라인' 경기에는 20~30대 관객들로 가득 차 MZ세대들의 FC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하러 온 한 관람객은 "의정부에 살지만 'KT롤스터'의 경기를 보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며 "KT 선수들이 이번 패배에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초대 챔피언이 된 '울브즈'는 "한국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며 "첫 경기에서 한국의 강팀인 '광동프릭스'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좋은 출발이었던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화진 수습기자 Hwajin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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