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25일 열린 포럼엔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지역 인구감소 현황을 살폈으며,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 등 지역 맞춤형 인구감소 대응정책을 함께 모색했다.
주제발표로는 윤소연 지방행정연구원 인구감소지역대응센터 연구위원의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활성화 방안'이 진행됐다. 윤 연구위원은 저출산·고령화와 더불어 지역 간 격차라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3가지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존의 인구감소 대응정책에서 지역적 특수성의 반영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특히 충남 보령시 등 충남지역의 시·군별 생활인구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성별·연령별·요일별 유동인구 등)를 제시하면서, 생활인구 통계에서 나타난 지역적 특성에 기반한 지역 혁신 전략 및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선 다각적인 정책적 대응으로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에 손을 모았다. 특히 생활인구를 궁극적으로 정주 인구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자체는 면밀한 분석을 통해 둘을 연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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