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좌측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 최재형 보은군수가 농촌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
보은군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으로 국비 266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80억원을 확보해 농촌의 기반 조성 시작을 알렸다.
농촌협약은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개별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던 농촌중심지활성화 기초생활거점조성 취약지역개조사업 등의 사업을 하나로 통합 지원하게 된다.
보은군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80억원(국비 266억, 군비 114억)을 투입해 상위거점에서 하위거점으로 서비스를 전달하는 365 보은 생활권(30분 기초서비스, 60분 고차서비스, 5분 위급서비스)을 완성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는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울관 거점기능강화, 스마트 복지센터 등 보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90억원 △행복센터, 행복광장 조성, 스마트 복지센터 등 수한면·탄부면·산외면·장안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각 40억원 △생활환경정비, 기반시설확충 등 마로면 한중리 취약지역개조사업 15억원 △버스 3개 노선, 오지마을 사랑택시 운영 등 농촌형교통모델 15억원 등 4개 유형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마을만들기 사업(4개소, 각 5억), △취약지역 개조사업(1개소, 20억),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 등을 통해 농촌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을 순조롭게 이행해 인구소멸과 고령화라는 문제를 극복하고 농촌지역에 새로운 도약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군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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