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
시는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26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1조8060억 원)보다 1138억 원(6.3%) 증가한 1조9198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약 436억 원(2.8%) 증가한 1조5747억 원, 특별회계는 약 702억 원(25.5%) 증가한 3451억 원이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안전·교통 분야는 ▲도로시설물 보수 및 유지관리(34억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11억 원) ▲공영 주차장 및 여성안심길 CCTV 설치(8억5000만 원) ▲비산교 내진보강공사(5억4000만 원) ▲비산동 버스공영차고지 전기버스 화재대응설비(44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교육·문화 분야는 ▲석수체육관 건립(40억 원)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11억 원) ▲축구전용경기장 건립(1억6000만 원) ▲충훈고 운동장 인조잔디구장 조성(4억 원) ▲안심 통학버스 지원 사업(5100만 원) 등이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비산동 노인복지관 내부공사 및 기자재 구입(9억3000만 원) ▲청계공설묘지공원 조성(8억3000만 원) ▲장애인복합문화관 운영(7억6000만 원) ▲경로당 운영 지원(4억5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23억 원) ▲중앙시장 경관조명 설치사업(10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4억7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555억 원) ▲수암천 하천정비사업(40억 원) ▲안양3동 주거재생혁신지구 공공지원시설 조성사업(12억 원)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우리 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도로시설 유지·보수 등 도시 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사업예산만 편성한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5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92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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