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가 4월 25~26일 어르신 4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대전 중구) |
대전 중구는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는 최근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관내 4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도로교통공단이 발간한 '2022년 교통사고 통계분석'에 따르면 교통사고와 사망자수는 감소세지만, 노인 교통사고 건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어르신 스스로가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교육은 고령자의 안전보행 방법, 무단횡단 금지의 중요성, 교통 승하차 시 유념해야 할 사항 등을 강의와 동영상을 통해 어르신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고령운전자에 대한 양보와 배려의 교통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실버차량 스티커와 교통안전 홍보물도 배부하였다.
김제선 청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안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노인친화적 교통문화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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