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흩어진 민심 통합의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전·금산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오노균)는 금산·대전 행정구역 변경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유태식), 금산군의회(의장 김기윤) 등과 지난 23일 연석회의를 갖고 향후 시민운동 방향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전연석 총괄 본부장의 사회로 경과와 활동 사항 보고, 대전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추진 과정 보고, 향후 시민사회단체 활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과제가 국가 아젠다”라며 “ '충청 메가시티'를 포함한 '대전금산통합' 추진이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더한층 심도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더 구체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4.10 총선 등으로 흩어진 민심을 통합의 기회로 삼아 시민사회단체가 구심점이 되어 더 한층 추진 동력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태식 공동추진위원장은 "주민 통합이 최우선으로, 반대의견에도 더한층 귀를 기울여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등을 통해 행정구역변경 통합에 따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와 의회와도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오노균 대전금산 통합 범시민 추진위원장은 " 대전에서는 금산군민과 시민사회의 염원에 따라 각 분야에서 시민사회의 역량을 모으겠다" 며 "금산 발전이 바로 대전 발전이고, 국가발전의 원동력" 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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