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임현균 예술사랑 토파즈 이사장

  • 사람들
  • 뉴스

[한성일이 만난 사람]임현균 예술사랑 토파즈 이사장

품격있고 창의적인 예술단체 선언
우수과학자로, 인기있는 교수로, 재능있는 화가로, 방송인으로, 유튜버로, 강연자로, <내 머릿속의 미술관> 등 저자로 다방면 팔방미인 다재다능 팔색조 매력의 주인공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승인 2024-04-28 23:32
  • 신문게재 2024-04-29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4042101010010895
임현균 이사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회원들 간의 문화공유와 예술계 후원 등을 목적으로 우리 지역에 품위가 넘치고 에너지가 충만한 문화예술단체가 탄생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예술사랑 토파즈가 1년여의 준비 기간 끝에 4월4일 오후 7시 유성구 가정로 267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02동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서로의 가슴에 문화 나무 한 그루를 심고자 모인 토파즈는 초대 이사장으로 임현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추대했다. 임현균 이사장은 도슨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정도로 미술에 조예가 깊은 데다 실제 각종 미전에서 입선한 초대작가이고, 우수도서들을 여러 권 쓴 작가, 인기 강사에,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해부학과 발표 잘하는 법과 논문 잘 쓰는 법을 가르치기도 하는 인기 교수이다. 대전시 과학축제에 참가하는 동료 박사들에게 ‘학생들에게 강의 잘해주기’를 조언할 정도로 명강의로 유명한 그는 노래도 잘하고, 사회도 잘 보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세계 유수 학회에 발표한 논문도 60여 편에 달하는 우수 과학자인데다 과학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기 방송맨이자 다수의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고 있고,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임현균 이사장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실에서 만나 예술사랑 토파즈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24042101010010907
나비넥타이가 트레이드마크인 임현균 이사장.
-임 이사장님, 예술사랑 토파즈 이사장님으로 선출되셨는데요. 예술사랑토파즈 창립총회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예술사랑 토파즈의 사무처장을 맡고 계신 법무법인 세계로 파트너 변호사 김두헌 변호사님이 지난해 저에게 러브콜을 보내오셨습니다. 그래서 정종선 준비위원장님(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을 비롯한 창립 멤버들과 함께 오랜 시간 준비 과정을 거쳐 창립총회를 갖고 각 분과별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저는 부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창립총회날은 이상덕 부이사장님(코리아 에듀아크 대표이사)과 김두헌 사무처장님, 심예서 사무차장님(챔버홀 비영리법인 대표)과 정창영 이사님(사진 작가), 정종선 이사님 등 임원님들에게 임명장과 감사패를 드리고, 장애아동들의 행복추구권 보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사단법인 토닥토닥(이사장 김동석)과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본부장 한전복)와도 업무협약식을 가졌지요.

창립총회날은 정종선 준비위원장님의 식전 공연에 이어 김두헌 사무처장님이 경과보고를 해주셨고, 토파즈 임원들과 전체 회원들 소개 시간을 가진 후 축하공연 시간에는 강숙자 회원님이 시낭송, 김학창 회원님이 노래, 민경석 회원님이 색소폰 연주, 조재응 회원님이 뮤지컬 주제곡을 불러주셨고, 이상덕 부이사장님, 박종학 회원님 등을 주축으로 한 남성중창단이 전체 회원들과 함께 합창하며 토파즈 창립총회를 성대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창립총회날 축하 공연은 회원님들의 재능 기부로만 꾸며졌는데요. 기립박수가 나올 정도로 대단한 수준이어서 올해 토파즈 회원님들의 다양한 활동이 벌써 기대됩니다. 시작이 좋았으니 오래도록 멋진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회원님들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2024042101010010894
예술사랑 토파즈 창립총회에 모인 회원들.
-예술사랑 토파즈는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설명해주실까요?

▲저희 예술사랑 토파즈는 '건강', '희망', '미'를 의미하는 11월의 탄생석 '토파즈(황옥)'처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의와 품격을 지향하는 회원들 간 문화 공유, 문화예술인들 후원, 신임 예술인 발굴,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예술인단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예술활동을 하는 분들이 모여 품격있는 예술과 창의로운 활동, 도움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단체인 토파즈는 높아진 우리 삶의 품격이 모여 단체로 구현된 것입니다.

김두헌 사무처장님께서 지난 1년여 동안 실무를 맡아 헌신적으로 창립총회를 준비해주셔서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심예서 사무차장님과 함께 두 분께서 너무나 헌신적으로 예술사랑 토파즈를 이끌고 가주셔서 매우 고맙습니다. 품격과 창의를 상징하는 예술사랑 토파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자주 갖고 예술인들 지원과 학술 활동 등을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단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 예술사랑 토파즈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입니다. 아재 개그의 달인이고 노래 부르기가 특기인데다 인맥과 추진력의 달인인 김두헌 사무처장님께서 회원 모집에 많은 공을 들이셨는데요. 예술사랑 토파즈의 산파 역할을 하신 김두헌 사무처장님은 본인의 건강이 매우 안 좋아졌다가 건강을 회복해 복귀한 후에 음악의 치유력을 경험하고 지역에 제대로 된 문화예술단체를 만들고자 1년여간 열심히 노력한 결실이 바로 예술사랑 토파즈였다고 말합니다. 인성과 능력, 예술에 대한 관심도 위주로 정회원을 구성해 나가면서 저에게 이사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하셨죠.

예술사랑 토파즈는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참여하며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저희 단체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공유와 참여 지원, 의료, 법률, 아이디어 생산, 공연,전시, 기획 등 예술인 지원, 신인 발굴과 장학사업, 예술 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예술 관련 학술 지원, 회원과 기관 간 네트워크, 정보 교환 활동, 인재 발굴과 협력 연구 사업들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사무소는 대전 서구 둔산중로 78번길 20 명진빌딩 1층(법무법인 세계로)에 두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은 토파즈 내에서 자유롭게 스포츠나 학술 관련 분과 동호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24042101010010892
임현균 이사장이 이상덕 부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예술사랑 토파즈는 정말 다양한 여러 분과가 있을 수 있겠군요. 이사장님은 어떤 운영 계획을 갖고 있으신지요.

▲예술사랑 토파즈에는 현재 12개 이상의 다양한 분과가 구성되어 있어서 회원님들이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분과위원장님들이 분과위원님들을 잘 챙겨주고 계십니다.

'예술사랑 토파즈 대세' 밴드에 들어오시면 자문위원단, 한복모델-국악 등 전통계승분과위원회, 무용패션 등을 합친 행위예술분과위원회, 미술분과위원회, 음악분과위원회, 영화,연극,사진분과위원회, 지식재산 및 권리구제위원회, 예술사랑-토파즈-고문단-다향회, 문예창작분과위원회, 산업디자인분과, 의료 및 복지분과위원회, ESG 환경, 봉사분과, 디지털-크리에이터 위원회, 맛집 탐방단, 정모-벙개, 토파즈의 역사, 협업-홍보, 신인발굴 및 장학금 지급, 정관, 광고 및 기부금, 가입 인사, 자유게시판 등으로 정리해 놓았습니다.

2024042101010010914
임현균 이사장이 정종선 준비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예술사랑 토파즈 단체 카톡방에 86명의 회원이 들어와 있으신데요. 앞으로 100여 명 정도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단톡방에서는 회원님들의 단합과 서로 알아가기를 위해 활발히 정보들을 교류하고 친목을 나누고 있습니다. 자료 정리와 문화 참여 일정은 예술사랑 토파즈 밴드에서 알려드리고, 단톡방은 신속한 소식과 정보 제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4042101010010921
임현균 이사장이 김두헌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예술사랑 토파즈 회원의 집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대전 세종지역의 품격이 올라가고 있고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 자긍심이 넘쳐나기 시작합니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적극 가입을 추천 드립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늘 품격과 배려를 잊지 않는 곳, 사람 우선의 인성을 중시하는 곳,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 바로 예술사랑 토파즈 회원의 집입니다. 저희는 문화공유를 통한 살롱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러한 세련되고 품격있는 문화공유와 문화 나누기를 실천해보시지요.

2024042101010010915
임현균 이사장이 심예서 사무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저희 모임은 회원들 간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참여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다양한 재능을 지니신 분들에게 직접 자신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드리고, 지역의 모든 순수예술관람기회를 신속히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께서 사교의 범위를 넓히며 협업도 하시는 고품격 사교의 장을 만들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살롱 문화를 도입시킬 생각입니다.

2024042101010010924
임현균 이사장이 김두헌 사무처장과 심예서 사무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겠습니다. 오피니언 리더 모임답게 지역의 예술발전과 신인 예술인 발굴, 장학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 예술인들에게 의료와 분쟁 지원도 신속하고 친절하게 해드릴 겁니다. 그 외에 관에 대한 의견 제시, 각종 관변단체에 외부 위원으로 참여해서 예술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겠습니다.

2024042101010010893
예술사랑 토파즈 회원들로 구성된 남성합창단.
-최근 제1회 이사회를 열으셨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실까요? 신입회원 입회절차도 소개해 주시고요.

▲예. 신입회원 입회절차에 있어서 신규회원은 분과장이 추천하고 이 내용을 사무처에서 이사회로 회부 후 승인하고, 이를 신규회원에게 통지한 후 회비를 입금하면 입회 절차가 완료됩니다. 회원 전체 공지는 각 분과별 방에서 우선 공지하고 논의 후 분과장이 올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분과에 안 들어간 분들은 사무처를 통해야 합니다.

2024042101010010905
임현균 이사장이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첫 이사회에서는 여러 가지가 논의되었습니다.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구성, 남성중창단 존속과 지휘자 선출, 여러 작은 분과가 만들어지고 있어 회원들의 복수지원 가능성도 토의했습니다. 복수로 지원은 가능하지만 주와 부 분과를 정하자고 결정했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 단체를 공식적으로 어떻게 등록할지, 이사장과 사무처의 공무 집행비 발생 시 처리문제 등도 논의했습니다. 뛰어난 공연을 하시는 회원분이 많아서 재능기부로만 여러 공연에서 출연을 시켜야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일단 행사 전에 '재능기부'라고 명시하면 추후에도 출연료가 없음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예술사랑 토파즈 모임 이사회는 격월로 소집하고, 임시모임 소집(번개 등)은 분과별로만 하기로 했습니다.

2024042101010010910
제1회 이사회를 마치고 나온 임현균 이사장과 김두헌 사무처장, 심예서 사무차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2024년 주요 회원 단합 사업은 창립총회 이후 토파즈 첫 모임을 예술을 위한 예술이 있는 산행 컨셉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더 멋진 토파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5월 초 계족산에서 예술이 있는 산행을 할 계획입니다. 계족산 산행 후에 산속 노래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얼굴 익히기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8월에서 9월 초에는 토파즈 회원 MT를 하고, 11월에서 12월 초에는 송년 행사로 살롱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예술사랑 토파즈는 철저하게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면서 예술의 자유를 누리고 순수성을 유지할 것입니다.

2024042101010010920
예술사랑 토파즈 각 분과 위원장들이 임현균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있다.
-이사장님은 '무시기 시리즈'를 연재하고 계신 줄 압니다. '무시기'가 무슨 의미인지요.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라는 뜻입니다. 제 호도 '무시기'입니다. 2016년 과기부 파견 나갔을 때부터 저녁 퇴근 시간을 이용해 화실을 다녔고, 그림을 설명해주는 '무시기'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8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무시기 연재기는 현재 5,000매 정도 됩니다. 화가 300명을 다뤘죠. 미술관에 가서도 도슨트들을 상대로 강의를 해왔는데 다들 재미있어 하십니다.

2024042101010010891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02동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두 점의 그림은 임현균 이사장의 작품이다.
<무시기 시즌3> 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탐방 42 밀레, 만종에 대해 썼는데요. https://www.musee-orsay.fr/en/collections.오르세에서 홈페이지에 밀레의 그림을 연속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만종, 1859> 그림입니다만, 무시기에서는 크게 (보이는대로 읽기) 코너, (보이지 않는 이야기) 코너, (화가 이야기) 코너, 그리고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보아야 할 앨범 1000 - 32> 등 4개의 코너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한 음악가의 앨범 중에서 공연 실황을 설명하고 링크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fIzasVGSck.

2024042101010010900
임 이사장의 작품은 한국표준연구원 복도 벽과 연구실 벽에 가득하다. 위 작품은 남자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아래와 같은 키워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명화 #음악 #무작정_시작한_그림이야기 #무시기 #임현균 #내머릿속미술관 #의과학산책 #소소공방 #오르세 #밀레 #만종 #명앨범 #King_Sunny_Ade #주주음악.

2024042101010010919
이 작품은 여자를 표현하는 작품이다.
제가 속해 있는 밴드와 단톡방 등 SNS에 ‘무시기’ 시리즈를 위 형태로 올리고 있습니다.

2017년 4월 시작한 무시기 연재가 올해로 8주년을 맞았는데요. 지금 독자가 3000 여명 됩니다.

2024042101010010922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02동 앞 나무숲에서 임현균 이사장
-임 이사장님, 2024년 전민평생학습센터 별별인문학에서 '고사성어를 테마로 한,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나愛 이야기' 강의를 하신다지요?

▲예. 5월 1일과 8일, 22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암평생학습센터 4층 청춘엔터에서 하는데요. 유성구민 누구나 유성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온라인 신청하고 별별인문학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 타인과 함께 하는 나 愛 이야기'가 주제인데요. 뇌과학자인 제가 제 책 <내 머릿속 미술관>을 토대로 명화로 풀어보는 이야기를 해드립니다. 재미난 미술 이야기를 준비하겠습니다. 마음이 있어도 평일이라서 수강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으실 듯 합니다만 수강이 가능한 분들은 찾아주셔요. 이미 수강자 숫자인 20명이 모두 찼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 강의는 5월1일 수요일엔 'MBTI 관계 속 자아, 사람들 생각 속에 있는 나!', 5월8일 수요일엔 '가족 MBTI, 가족과 나!', 5월22일 수요일엔 '생각의 공유와 공진! 작가가 되어 있는 나'를 제목으로 합니다.

2024042101010010913
임현균 이사장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인의 연구실에서 필자와 인터뷰하고 있다.
저희 토파즈 회원 중 갤러리 숨 이양희 관장님은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 갤러리숨(문지로 282-36)에서 '갤러리 숨과 함께 하는 예술감성 특강'을 하시고, 정신과 전문의이자 영화평론가인 김은식 원장님은 4월29일부터 6월3일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음악감상실 클라라하우스(대덕대로 578번길 14)에서 '클라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영화'를 진행하십니다.

유성구평생학습센터의 모든 강의는 유성구민이라면 수강료가 무료입니다. 유성구 평생학습원 특공특강(우리마을의 특별한 공간과 함께하는 특별한 강의) 문의는 042-611-6507로 하시면 됩니다.

2024042101010010898
수십여개의 나비넥타이를 갖고 있는 임 이사장은 나비넥타이와 더불어 늘 미소짓고 웃는 얼굴이 트레이드마크다.
-이사장님이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간략하게 들려주실까요?

▲아버님은 유성여고 교장 선생님이셨습니다. 작은 외할아버지가 충남대 영문과 교수셨는데 통역하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저도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대학 시절 내내 영어학원을 다녔고, 주일이면 한남대 영어 예배에 참석했고, 외국인들을 다 찾아다니며 영어에 매진했습니다. 대학 때 BBS 야학 교사로도 활동했지요. 저보다 6살 많았던 막내 외삼촌은 일본어를 잘하셔서 저도 그 영향으로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연구원 내에는 중국어반을 만들어 점심시간에 4년간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외국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매일 끊임없이 반복해야 됩니다.

2024042101010010916
KBS 1라디오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분간 '소소공방'을 진행했을 당시의 모습.
저는 방송활동도 많이 했는데요. KBS 1라디오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분간 '소소공방'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지요.

2024042101010010896
임현균 이사장이 최근에 쓴 <내 머릿속 미술관>은 독자들로부터 호응도가 꽤 높은 책이다.
제가 2018년에 쓴 책 <의과학산책>은 의학, 공학, 통계, 심리학의 궁금한 융합 과학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됐는데요. 가장 기대되는 차세대 학문 분야 1순위, 의과학 가이드북입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탁구도 취미로 즐깁니다. 책을 6권 썼는데 유성도서관, 구암도서관과 집 앞 커피숍을 주로 이용해 썼습니다. 앞으로도 미술에 관련된 책 2권 정도를 더 쓸 계획입니다.

2024042101010010917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임현균 이사장.
한 사회와 국가, 지역사회에서 삶의 척도, 지수를 나타낼 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전체 수입 중 식비가 차지하는 '엥겔지수'인데 그 다음은 '문화지수'입니다. 총 지출액 중에서 음악, 연극, 오페라 등 순수예술 공연 감상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말이죠. 문화지표가 높은 사회가 행복한 사회입니다. 예술사랑 토파즈 방은 각 분과별로 활발한 활동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디서 무슨 공연을 하고, 어디서 무슨 연주를 하는지, 어떤 갤러리에서 어떤 전시회를 하는지 회원이 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문화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예술사랑 토파즈 취지 중 하나가 형편이 어려운 예술가들을 돕자는 것인데요. 여러 지향점 중 중요한 하나가 될 것입니다. 회원들이 전시하고 공연할 때 가서 봐주고 참여해주는 것이 기본이지요. 금전적으로도 도와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봅니다. 그러자면 구성원들의 결속이 중요합니다.

2024042101010010904
임현균 이사장이 가장 먼저 쓴 책이다.
땀 흘리는 것은 스트레스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집 주변을 뛰고, 걷고, 탁구를 합니다. 운동과 취미 활동에서 예술을 화두로 꺼내 같이 즐기는 모임이 많아지는 것은 문화 수준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문화 척도와 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 예술사랑 토파즈의 목표입니다. 오래 전 독일에 있을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잠깐 '샤갈전' 관람을 한 후 갤러리를 나오고 있었는데 동네 할아버지가 손주 손을 잡고 들어와서 관람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였습니다. 3대에 걸쳐 미술관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게 바로 문화 수준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뮌헨의 필하모니 연주에 갔을 때는 엄마와 네 다섯 살 꼬맹이 아이가 와서 같이 보는데 엄마가 아기를 잘 컨트롤 하는 모습을 보고 문화의 소비방법도 어렸을 때부터 생활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듯이 문화 소비도 어릴 때부터 적절히 접하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2024042101010010908
임현균 이사장은 늘 웃고 있는 인상이다.
UST에서 학생들에게 발표 잘하는 법을 가르쳐주는데 7주 정도 지나면 학생들의 실력이 많이 늘죠. 8주째는 논문 쓰기를 가르칩니다. 논리는 포맷이 정해져 있죠. 초록, 서론, 방법, 결과, 토의, 결론입니다. 방법은 길고 장황하게 써도 결과는 매우 짧게 쓰도록 지도합니다. 서론과 토의는 서로 통해야 합니다. 토론은 내 말보다 이전 연구자들의 결과 중심으로 기술해야 합니다.

저는 본래 사진이 취미였는데 요즘은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있지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302동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두 작품도 제 작품입니다. 제 연구실에 걸려 있는 그림들, 박한표 원장님의 신성동 와인 카페 #뱅샵62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 모두 제 작품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거실이 작업실이다 보니 작업실 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보람있게 생각하는 일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일과 박사 공부를 마친 일, 12년 전 담배를 끊은 일입니다.

2024042101010010903
컴퓨터 속 그림과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 모두 임현균 이사장의 작품이다.
-임 이사장님은 참으로 다재다능하시네요.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실까요?

▲예술사랑 토파즈가 처음부터 이 사회에 큰 기여를 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하지만 앞으로 힘과 응집력을 보여드릴 날이 올 것입니다. 차곡차곡 실력을 다져 강한 응집력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단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품격있고 창의로운 조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너무 점잖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면서도 재미와 품위가 균형 잡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격조 있게, 품위도 있지만 이곳에오면 저절로 창의적인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입니다.

시인 괴테는 '아는 것을 찾고, 찾는 것을 보게 된다'고 했고,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아는 것만 본다'고 했는데요. 우리 뇌의 정보처리에 대해 저절로 일어나는 기능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불경함이 없어야 하며 홀로 있을 때는 몸가짐이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 퇴계 이황 선생은 '신기독'(愼其獨 : 홀로 있어도 늘 조심하라 -중용), '무불경'(毋不敬 : 항상 공경하는 태도를 가져라- 예기), '사무사'(思無邪 : 간사한 생각을 품지 말라 -논어), '무자기'(無自欺 : 자기 스스로를 속이지 말라 : 대학) 등 이 12자를 손수 써서 첩으로 만들어 놓고 평소 삶의 신조로 삼아 올곧은 군자의 삶을 살아왔다고 하는데요. 제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생각에 사심이 없고 늘 공경하고 배려하라는 뜻의 '사무사 무불경'(思無邪 毋不敬)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그동안 쓴 책인 <의과학 산책>, <장애아동의 이해>,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운동발달 지침서>, <내 머릿속의 미술관>에 이어 앞으로 <도슨트를 위한 핸드북> 책을 쓸 계획입니다.

2024042101010010923
임현균 이사장은 바이오의료측정본부와 VR Device 특성평가사업단, 사단법인 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 업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제 나이 70이 되기 전까지 1억짜리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황당 장담'하고 다니고 있습니다(하하하). 과학강연 가서는 늘 학생들에게 꿈을 100개쯤 만들어 써보라고 하는데요. 꿈이 많아야 합니다. 한 두 개 이루지 못해도 다른 많은 꿈이 기다리고 있으니 좋은 거죠. 꿈은 몇 달 내에, 몇 년 내에 이룬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70세에 1억 대 그림을 그리는 것도 꿈 중의 하나이고, 책 10권 쓰기, 논문 100편 써보기도 꿈입니다. 지금 60편 정도의 논문을 썼는데요.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어는 미술을 하다 보니 프랑스어를 꼭 배워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은 15번 이상 방문해봤고, 유럽도 여러 번 방문했지만, 한 달 살아보기는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일본 시골이나 유럽 할머니의 밥을 얻어먹으며 그림 그리면서 한 달 정도 살아보고 싶습니다. 우수 저널에 우수 논문을 냈다고 유럽의 한 학회에서 초청을 해서 몰타공화국에 다녀왔는데, 지중해가 너무나 아름다웠던 몰타 공화국 가서 한 달 살아보기도 버킷 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편집위원(국장)성일 기자 hansung007@

2024042101010010902
-임현균 이사장은 누구?

▲임현균 이사장은 재활분야에서 생체 역학 및 의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2000년) 2005년까지 미국 텍사스 메디컬센터에서 중추신경계 손상과 운동능력에 관한 연구를 했다. 귀국 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심장의 전기 신호에 대한 연구와 의료 표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국제 ISO 분과에서 재활, 장애, 노령 분과 국가 대표로 참가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2015). 우수한 연구결과를 Annals of Medicine, 미국 심장학회 등 국제적 논문집에 발표해 이달의 크리스인 상(2008), 우수논문상(2009), 이달의 과학자 상(2010) 등을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과학나눔 교류회장, 대외적으로 과학지식을 재능기부하는 (사)따듯한 과학마을 벽돌 한장의 창립 멤버(현재 부회장)로 활동하는 등 지식기부에도 열정을 보여 연인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중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 공로로 과학교육 공로 표창(2013),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2014) 등을 수상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의료융합단장, 국가참조표준센터장, 안전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의 의학물리학과 겸임교수로 해부학과 생체역학을 강의하고, 교양과목으로 <발표 잘하는 법>,<논문 잘 쓰는 법> 등을 강의하고 있다. 또 과학 페스티벌 X-STEM 에서 강연을 하는 박사들을 대상으로까지 대중 과학 발표법을 전수하고 있다. KBS, YTN, K-TV, 국악방송 등 방송에도 출연해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2024042101010010909
<학력, 경력>

1967년 대전 출생. 동산고,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 기계공학 공학사, 충남대 기계설계공학과 대학원 인간공학 공학석사. 충남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 생체역학/의공학(중추신경계 손상) 공학박사.

석사학위 논문: 한국인 20대 청년 신체 분절의 관성 특성에 관한 연구, 박사학위 논문: 중추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직의 생체역학적 정량평가 및 새로운 진단척도 개발.

표준과학연구원 안전연구소 소장 역임, 참조표준 국가참조표준센터 센터장 역임, 대통령 직속 지원단 국가과학기술전략회의 전문위원 역임.

현재 아동운동발달연구회,(사)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 회장, IEEE 3079.1 의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의료측정팀 책임연구원, 과학연합대학원대학교 의학물리학과 교수, 화가, 작가로 활동 중.

2024042101010010912
<수 상>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우수교수상,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감성공학회 포스터 장려상,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입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클러스터 주제공모 장려상,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특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 고령친화산업발전 공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 과학의 날 과학유공자(교육감 표창) - 탐구/창의 과학교육 진흥, 우수 포스터상, International Forum on Medical Imaging in Asia, 이달의 과학자 상(대전광역시장) - 의생명과학발전 및 과학기술문화확산, 대덕특구 종합체육대회 탁구대회 개인 3부 3위, 우수논문상(제34회 KRISS 창립기념 표창) - Annals of Medicine, 심자도 연구, 이달의 KRISS인상 - 심자도 생체신호 분석 및 심근허혈 진단기법 개발, 기계학회 우수논문상(2008) - 액체 헬륨듀아 온도특성연구, 한국 초전도학회 우수 논문상, 동아시아 초전도학회 우수 포스터상,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미래설계 수필 동상, NIDRR (미국국립재활원) Fellowship, 과학재단(KOSEF) 장학생/해외 박사후연수.

2024042101010010918
<발표 논문>

SCI & SCIE: 34개, 제1저자&교신저자 21개.



<저서>

<의과학 산책>, <장애아동의 이해>, <유아 및 아동을 위한 운동발달지침서>, <내 머릿속 미술관> 등.



<특허출원/등록>

균형능력 측정장치 및 측정방법 등 12개.



<국제 초청 강연>

2019년 NIST(미국표준원) 등 6회.



<국내 강연>

초, 중, 고, 대학교, 일반 등 수 백회.



<북콘서트: 7회> (QUA 과학카페 2회, 대전챔버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방송통신대학교 2회, 대전백북스)- 내 머릿속 미술관 내용 강연



<대외 강연 주제>

진시황제와 파라오의 통치 비밀 // (표준측정과 불확도), 의료기기 신뢰성,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의료측정: 의과학 산책 저자) , 최고의 발표 잘하는 비밀 5가지 / 프레젠테이션 스킬 / 논문작성 스킬, 그림이 과학을 만났을 때 (모나리자 내 것 만들기) - 7년째 명화 저술 중. 미래에는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의과학 분야), 행복 강연-우리가 행복해지려면



<대외 활동>

예술사랑 토파즈 협의회 이사장, 국립과학관 시설물 자문위원 (국내 5개 국립과학관, 광양과학관 시설물 자문),대전광역시 스마트 돌봄사업 평가위원, (사)아동운동과학기술연구회 회장, (사)따듯한 과학마을 벽돌한장 이사/감사/진행이사/부회장, 고령친화용품 단체표준인증 심의위원 (한국고령친화용품산업협회), 충남대학병원 임상병리센터 자문위원/IRB 외부 심의 위원, 대덕연구단지 연구발전협의회 홍보위원, 대전광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 기술표준원 단체표준 전문위원(노인, 장애, 고령친화 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복지용구 전문가 (품목 심의),장애인용 보조기구 전문위원회 위원 (국가기술표준원), 청소년 과학상황극 본선 심사위원, 한국감성과학회 이사, 국내외 저널 Reviewer.



<방송출연>

소소공방 (KBS1) 진행(M.C. 2022. 09 ~ 2023. 04. 07) - 평일 매일 방송 (147편 방송. 20분), UST 펀 사이언스 : 국가연구소 대학교 UST의 사이언스 진행 MC) - 시즌 1 (14편), 시즌2 (6편) ,K-TV 과학톡 패널,국악방송, 특별 대담 및 라디오 출연, SBS 생방송 투데이, KBS 생방송 540 스튜디오, CMB, 뉴스속의 과학, 과학자 브리핑, YTN 뉴스, 심전도 장치 개발(연구결과)



< Youtube 콘텐츠>

과학기술인 경력개발 스토리 -최고의 과학 강연가이자 과학자 : 임현균 연구원 등 다수



<미술 전시 경력 >

초대전 1회, 개인전 4회, 아트페어 3회, 단체전 7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