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운항 준비 사망한 서산시 공무원 빈소 모습 |
5월 8일 충남 서산을 출발해 일본·대만을 거쳐 돌아오는 국제크루즈선 운항을 준비하던 서산시 공무원이 출장지에서 쓰러져 긴급 수술까지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4월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17일 서울 중앙보훈병원에서 응급수술 후 입원해 있던 농식품유통과 A(47) 팀장이 25일 오후 숨졌다.
A 팀장은 국제크루즈선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과 관련해 17일 경기도 하남시로 출장을 떠나 업체 관계자를 만난 뒤 휴식하던 중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중앙보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 팀장은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8일 만에 숨을 거뒀다.
한편, 서산시는 시청 중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하는 한편, A 팀장의 고향인 전남 여수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 유족을 위로하고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A 팀장이 준비하던 국제크루즈선은 다음 달 8일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미야코지마와 대만 기륭을 거쳐 같은 달 14일 부산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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