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 2-10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창립총회가 25일 계룡스파텔에서 열렸다. 사진=조훈희 기자 |
대전 도안 2-10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추진위원회는 25일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창립총회를 했다. 이날 총회엔 의결권을 지닌 조합원 153명 중 82명(서면 결의 포함)이 참석해 요건을 충족했다. 총회에선 개발계획 수립 보고와 조합설립인가 동의의 건, 조합정관 제정과 변경의 건, 조합장과 이사, 감사, 대의원 등 임원선임 선출의 건,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의안을 처리했다.
총회 결과, 손해식 도안 2-10지구 추진위원장이 조합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사 3명, 감사 1명, 대의원 19명을 선임하는 절차도 이뤄졌다. 창립총회가 이뤄지면 조합이 설립되는 만큼, 향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안 2-10지구 개발사업은 2021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22년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 제안 수용 통보를 받고, 주민의견 청취, 유성구 도계위 자문 등을 거쳐 2024년 2월 대전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받았다.
이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을 도시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안지구 2단계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 5·6블록으로 면적은 6만 9456㎡다. 조합은 5월 사업시행자 지정, 나아가 12월 실시계획인가까지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선임된 손해식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창립총회까지 치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선을 다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이 될 수 있게 제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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