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배리어프리 콘서트는 문화예술진흥법과 장애예술인지원법 개정에 발맞춰 전문예술공연장의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을 위해 개최되는 공연이다.
특히,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올해 강북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각 지역의 우수 공연단체 교류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한빛예술단'은 그 첫 번째 교류 단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 빛으로의 향연(Darkness to Light)은 시각예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오케스트라, 브라스앙상블, 밴드의 다채로운 구성의 공연 프로그램과 가수와 뮤지컬배우를 겸하고 있는 배다해의 출연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배리어프리의 의미를 동시에 전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한빛예술단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장애인의 날 국가행사 의전음악을 전담하는 등 시각장애 예술단체를 대표하는 예술단이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보컬 이아름, 김지호는 슈퍼스타K, SBS 스타킹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뮤지컬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배다해는 2010년 방송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에서 박칼린이 이끄는 합창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다. 최근까지 드라마 OST와 뮤지컬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실력파 뮤지컬가수로서 인정받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장애예술단체에 대한 편견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장애란 예술에 있어 어떠한 장벽도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리어프리 콘서트 <Darkness to Light>는 엔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전석 1만원으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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