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충북혁신도시 내 유휴부지를 활용, 텃밭을 일구는 활동을 통해 지역 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꿈틀꿈틀 텃밭 학교'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체험 텃밭에서는 참가 어린이와 가족에게 3.6㎡ 정도의 텃밭을 무료로 분양하고 다양한 식물을 심고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물 주기와 같은 기본적인 과정을 통해 책임감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열린 입학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11월까지 분양받은 텃밭을 가꿔 나갈 예정이다.
남기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텃밭 체험 활동이 아이들에게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임을 인식시켜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성철규 기자 scg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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