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추가 지정

‘청라좋은병원’과 ‘검단조은아이365병원’

인천시 서구는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이 아닌 일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이 2곳이 추가 지정되어 총 4개소가 지정·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서구는 어린이들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여 안심 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작년 보건복지부 지정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청라연세어린이병원'과 '검단위키즈병원'이 지정된 바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는 청라 및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청라좋은병원'과 '검단조은아이365병원' 두 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추가 지정되어 본격 운영된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된 두 병원은 2024년 5월 1일부터 2년간 지정 운영되며, 만18세 이하의 소아 경증환자에 대한 1차 의료공백 해소와 의료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좋은병원'은 ▲평일 9시~23시 ▲토·일·공휴일 9시~18시로 진료시간이 연장되어 365일 운영되고 '검단조은아이365병원'은 ▲토·일·공휴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 사태 등으로 점점 소아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동참해 준 청라좋은병원과 검단조은아이365병원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응급의료체계 안정화에 기여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