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과 산림치유는 각각 농업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반인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제공과 관련 산업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진입과 복지국가 구현으로 인한 사회서비스의 필요성 증가는 농촌과 산림과 같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체 및 정신건강 활동 수요를 증가시켰는데, 많은 사례연구에서 효능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및 만족도 등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인구 및 농가가 감소하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농촌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강현 소장은 "정부의 치유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보건복지대학원에 치유농업, 산림치유 및 해양치유 전공을 신설해 학문과 실무적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이들이 연구소와 함께 정부와 지자체의 치유 및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을 선도하고, 농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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