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매년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노고와 업적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귀감으로 삼기 위해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추천서가 접수된 총 20명의 대상자 중 7명을 최종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 ▲효행부문 이숙희 ▲사회봉사부문 강무회(남), 안화숙 ▲문화체육부문 강민규(남) ▲교육공로부문 황규수(남) ▲대민봉사부문 조상록(남) ▲산업증진부문 장동춘(남)씨가 선정됐다.
효행 부문 이숙희 씨는 중증 장애 및 노환으로 타인의 도움 없이는 거동할 수 없는 친정어머니를 10년 넘게 모시고 있다. 어머니 돌봄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하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효녀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사회봉사 부문에는 지난 2020년부터 송림4동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며 독거노인, 불우이웃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봉사해 온 강무회 씨와, 동구자율방범연합대 대장으로서 재개발 구역의 안전 취약 지역을 주·야간 순찰하며 범죄 및 화재와 같은 위험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동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안화숙 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 부문에는 동구문화예술인연합회 사진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작품전시를 통해 구민들에게 지역문화예술을 알리는데 기여한 강민규 씨가 선정됐다.
교육공로 부문에는 1990년 동산중학교에 부임, 2021년부터는 교장으로 총 34년간 학생들 교육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황규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민봉사 부문에는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30여년 동안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통해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해 온 만석119 안전센터장인 조상록 씨가 선정됐다.
산업증진 부문에는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설비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명진테크 대표 장동춘 씨가 영예를 안았다.
동구는 오는 5월 10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구민상 6개 부문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