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덕사 전경 |
문화재청의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내재적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개발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모덕사(충남도 문화유산자료)이며,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7월까지 총 17회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위기의 조선 그리고 면암 최익현’, ‘최익현과 역사 속으로’, ‘우리가 가꾸는 면암의 발자취’ 등 3개로 구성됐다.
위기의 조선, 그리고 면암 최익현은 뮤지컬 관람과 모덕사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활동을 통해 조선 말기 유학자이자 항일의병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면암 선생의 일대기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콘텐츠다. 최익현과 역사 속으로 프로그램은 최익현 선생과 관련된 유물전시관의 유물을 테마로 직접 뛰어다니며 과제를 해결하는 형태의 게임이다. 우리가 가꾸는 면암의 발자취는 문화유산과 환경보호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기후변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군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이며, 가족, 학급 단위 방문객, 다문화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 예약(선착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용구 문화체육과장은 는 "청양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모덕사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담아낸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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