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 주제는 '경제 인사이트·국내외 경제이슈 트렌드'로 삼프로TV 대표 이코노미스트로 잘 알려진 김한진 박사가 강연을 맡았다.
김한진 박사는 금리 전망에 대해 "금리 인하가 시작되어도 코로나 시기에 통화량이 크게 늘어나 최종 금리 수준은 과거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G10 중앙은행 자산이 16조 달러에 비해 팬데믹 기간 동안 23조 달러로 44% 증가하면서 크게 늘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다른 이슈로는 "과거 경기가 회복되던 다른 사이클보다 세계교역 회복이 저조한 상태다"며 "국가별, 산업별, 기업별로 체감하는 경기가 다르게 지속될 것"이라 했다.
그는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반도체 덕을 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중장기 저성장 위험이 높다"면서 "170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PF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리스크라 판단하나, 수출 증가율이 회복하지 못하면서 1%대 성장이 고착될 수 있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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