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명학장학회(이사장 최석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 고등학생 및 대학생 95명을 추천받아 총 745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
수여식은 2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국립공주대학교와 한국영상대학교, 공주시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명학장학회 최석원 이사장, 원성수 국립공주대학교 전 총장, 영상대학교 유재원 총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재단법인 명학장학회는 1976년에 임명학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역사 깊은 장학회로서 많은 후원자들의 기부와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희망사다리사업단 운영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 여원의 장학금을 꾸준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재단법인 덕운(대표 유재훈) , 대전노은아이청소년과의원(원장 최성윤) MG백제새마을금고(이사장 박완례)를 비롯한 많은 후원자들의 뜻을 모아 모은 후원금으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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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원 이사장이 학업에 열중, 사회적으로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며 축하와 격려하고 있다. |
최석원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후원해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학생들에게 "학업에 열중, 사회적으로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는 환경과 역사문화 관련 동아리 활동 학생들에게 장려장학금 지원키로 했다"며 "우리 사회에 환경과 역사문화에 대한 중용성을 인식시키는데 앞장서 달라"당부하고 "학업과 동아리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장학금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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