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유자원액으로 만든 에이드./고흥군 제공 |
이번 수출은 공영민 군수가 이끈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수출개척단'이 4월 초 프랑스 파리 출장을 통해 총 500만 달러(한화 68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에 따른 첫 상차이다.
수출길에 오른 상품은 엔자임팜의 고흥유자 원액으로 만든 유자에이드로 2만4000팩(230ml)이며, 이번 1차 수출 상차를 기점으로 유자 마멀레이드, 유자 곡물당, 고흥 유자차, 고흥 김 등을 계속해서 수출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의 K푸드 열풍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시장 특수에 맞춰 현지인 입맛에 맞는 유자 관련 신상품 개발 출시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로써 그 의미가 크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 개척과 고급 식재료 시장 진출에 노력해 세계인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브랜드 상품을 만드는 한편, 농어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로는 행정이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품질 고흥유자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럽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새로운 상품 개발과 고흥 농수산물 해외시장 다각화 통해 고흥 농수산 가공품의 글로벌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