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효정 천주축복식에서 신랑신부에게 성수의식하는 한학자 총재/제공=가정연합 |
천지인참부모님 천주성혼 64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2024 천지인참부모 효정 천주축복식'은 미국성직자협의회(ACLC) 목사들 100명과 각계 지도자 및 가정연합 회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용천 가정연합 세계회장의 사회로 보고기도, 한학자 총재의 말씀, 요하네스 은당가 짐바브웨 사도기독교연합회 회장과 대한불교관음종 종정 홍파스님의 축사, 효정문화특별공연, 들러리 및 주례 입장, 성수의식, 성혼문답, 신랑·신부의 예물교환, 성혼선포, 한학자 총재의 축도, 꽃다발 및 예물봉정, 신랑·신부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학자 총재는 "창조주께서 당신의 형상을 따라서 천지만물을 쌍으로 창조하시고 인간시조가 되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해 성장기간을 통해 스스로 완성의 자리까지 나오기를 기다렸다"라며 "창조주 하나님의 꿈은 지상에서 모든 자녀들이 지상천국 생활을 하다 수명을 다할 때 천상세계에서 함께 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슬람권에서도 종교지도자, 대통령도 독생녀를 환영해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았다"라며 "80억 인류가 본래 우주의 주인이 되시는 창조주 하늘부모님을 지상에 모실 수 있는 그 날을 우리의 정성과 노력으로 앞당기는 축복가정이 되기를 축원한다"라고 선남선녀의 참가정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대한불교관음종 종정 홍파스님은 축사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를 위하여 사는 참사랑의 가치를 평생 동안 실천궁행하심으로 항구적 평화와 인류 행복의 토대를 닦아 나왔다"라며 "의로운 선각자 및 세계 지도자들과 연대하여 이룩하는 평화와 행복의 길, 특히 축복을 통한 참가정운동은 종교와 인종, 국가, 이념 등 모든 장벽을 극복하는 특별한 방안이며, 인류사에 기록되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가정연합은 본행사인 '2024 효정 천주축복식'을 비롯해 2024 국제지도자회의(ILC), 신통일한국을 위한 초종교 기도회, 2024 한반도 평화포럼, 한일 피스로드 포럼, 다문화가정 정책지원 학술세미나, Re-Ignite 2025 콘퍼런스 등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