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사랑상품권, 영세상생가맹점서 최대 17% 캐시백

  • 전국
  • 수도권

인천지역사랑상품권, 영세상생가맹점서 최대 17% 캐시백

행안부 ‘정책사업 지원 공모’..국비 19억 확보
지역공동체 강화, 영세소상공인 상생 기대

  • 승인 2024-04-24 15:4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생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 지원 공모사업'에서 인천시가 제안한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은 연매출액 3억 원 이하인 상생가맹점에서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카드)으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인천시가 추가로 2% 캐시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5% 또는 10% 캐시백) 중 인천사랑상품권 결제 고객에게 점주가 자발적으로 추가 캐시백(1~5%)을 제공하는 가맹점으로, 이번 공모선정(2% 추가 캐시백)으로 영세상생가맹점을 이용하는 시민은 결제금액의 13%에서 최대 1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 지원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인천시와 영세소상공인, 시민이 모두 상생하는 상권을 육성하고자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을 구상해 제안했다.



행안부는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현안 분야를 대상으로 이번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총 30개의 사업을 신청해 최종 20개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그중 최대 규모인 19억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인천시는 오는 5월 중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변경된 캐시백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로 인해 매출감소와 높은 임대료 등의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상생가맹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세상생가맹점 추가 캐시백 지원사업을 구상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생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과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가맹점은 2024년 2월 말 현재 9253개소이며, 그 중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은 6115개소이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 부착된 상생가맹점 스티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상생가맹점으로 가입을 원하는 경우에는 ▲사업자카드 발급(캐시백 2%, 월 300만 원 결제 한도) ▲큐알(QR) 간편결제 수수료 지원 ▲신규 가입 가맹점 상생캐시백 지원(결제액 2%, 연100만 원 한도) ▲상생가맹점 가입 인증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생가맹점은 인천e음 앱과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 개최
  2.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WHY이슈현장] 물오른 관광 대전 체감은 여전히 어려워, 왜?
  5.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국회 교육위 통과
  1.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2. 1년 위촉 '학폭전담조사관' 임기 막바지… 내년엔 중도이탈 대비한 인력풀 구축해야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대청호 친환경 관광 활성화 방안] "규제 개선·인프라 구축으로 관광 활성화 도모"
  5. 바우처 택시 지원금은 부족, 임차 택시는 감소…교통약자 이동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