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후원사업 수혜자 감사편지 |
24일 복지재단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취약계층 후원사업의 수혜자 A씨(46)이다.
편지는"얼굴도 한번 제대로 못 뵈었지만 글로나마 후원자님께 감사드린다"로 시작한다.
"후원해주신 마음 소중하게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며"노환으로 누워계신 아버지와 간병으로 지친 어머니, 자폐증이 있는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적혀있었다.
A씨에게 지원된 후원금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3월 증평 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탁한 500만 원 중 일부이다.
이 기부금은 도안면 출신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명예 이사장)이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재단은 이번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받은 계기로 증평군, 재단 산하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소외계층 발굴 및 지원사업, 지역 나눔문화 확산 활동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을 밝혔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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