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전경 |
24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위기가구 지원, 민관 협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 23곳을 선정하고 있다.
광산구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
광산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검침원 등 '생활 업종 종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200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동별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민관 협업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사회적 고립가구 함께 돌봄망, '1313 이웃살핌 사업', 누구도 고립되지 않는 마을 만들기 '천원의 사랑! 행복한 밥상!', 찾아가는 봉사 '솔솔 봉사단' 1 대 1 돌봄, 광주+ 광산형 통합돌봄 인공지능(AI) 안전 지원사업 등 지역 특성을 맞춤형 복지사업이 괄목할 성과를 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폐가에서 이불 한 채로 한파를 견디던 시민을 발견해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중년 남성을 구조해 고독사를 예방한 일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주민이 긴급한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광산구는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우유배달과 연계해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안부살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현재 민관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을 하반기 21개 전 지역으로 확대해 사회적 고립가구 예방과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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