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태 고창군 부군수 |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안 사업 130건, 쟁점·갈등 사업 등 17건에 대해 소관 사업팀장이 보고한 후 사업별 쟁점 및 해소방안, 향후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민선 8기 고창군 핵심 전략사업인 ▲고창 종합테마파크 ▲노을 생태갯벌플랫폼 조성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사시사철 김치 원료 공급플랫폼 구축사업 등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긴다.
또한 군민 맞춤형 생활 여건 개선사업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고창읍 주민 행복센터 건립사업 ▲고창 황윤석 도서관 건립사업 ▲상하면 보건지소 신축사업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고창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는 군 관리 계획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하고,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노을 대교, 노을 생태갯벌플랫폼 조성과 향후 염전 부지 관광 분야 민자유치와 연계하여 서해안권 생태관광 일 번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은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의 주상 복합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1777억원의 대형 사업인 만큼 최적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공들이고 있으며 하반기 중 LH와 공동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산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은 이번 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기숙사 건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거주지 확보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을 쟁점·갈등 사업으로 분류하고, 위 사업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필요 시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신속한 현안 사업추진을 위해 분기별 1회 실시하던 현안 사업 보고회를 월 1회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주간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실적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철태 고창군 부군수는 "고창군은 전북자치도 군 단위 중 신속 집행 대상액이 가장 많은 군"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진한 사업의 원인분석 등 지속적인 사업점검과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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