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피해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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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피해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으로 '새출발'

25일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 개장
도-군, 축하공연·할인 등 이벤트 마련

  • 승인 2024-04-23 15:52
  • 신문게재 2024-04-24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시장
서천특화시장임시시장(일반동)
화마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이 임시 상설시장으로 새 출발을 시작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임시시장은 기존 특화시장 주차장 부지에 대공간 막 구조 2700㎡, 조립식(2층 구조) 1551㎡, 컨테이너 26㎡를 설치했으며, 모두 226개 점포가 입점한다. 2층 구조 조립식은 일반동 점포 73개, 대공간 막 구조는 농수산물과 식당동 점포 151개가 들어선다. 컨테이너에는 3개 점포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서천군은 서천특화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김태흠 지사와 지역 주민, 도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천특화시장 재개장을 안팎에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장식은 유공자 표창과 개장 기념 세레모니, 시장 순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뽀빠이'로 유명한 서천 출신 방송연예인 이상용 씨가 사회를 맡고, 서천 출신 가수인 박민수와 강유진, 불타는트롯맨 출신 가수 민수현, 가수 구재영, 서천올라운더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시장 재개장을 축하한다.

도와 서천군은 이번 재개장에 맞춰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수산물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와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행사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도 마련했다.

온누리 상품권 환급은 국내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로, 임시시장 내 별도 부스에서 다음 달 8일까지 14일 동안 펼친다.

최대 20%에 달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할인은 오는 7월 2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서천사랑상품권 구입 시 10%를 할인해주고, 서천특화시장 임시시장에서 사용할 경우 10%를 캐시백으로, 월 5만 원 이내에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이밖에 도내 소비자단체들은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응원 캠페인과 장보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26일과 27일은 지역예술인 공연과 어린이 보부상 및 장보기 체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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