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복지 사업 일환으로 퇴원 환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대전 대덕구) |
23일 대덕구에 따르면 수술과 치료로 입원 후 퇴원한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가사 간병, 방문 재활, 심리지원 등 '돌봄 사업'을 강화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구는 27명의 대상자에게 퇴원 후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퇴원 환자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는 퇴원 환자의 지원을 통해 재입원율을 감소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실제로 최근 강원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국내 퇴원환자 관리프로그램의 경제성 평가'에 따르면 퇴원 후 지원사업이 퇴원환자의 재입원율을 낮추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환자의 경우 의료비 절감 효과가 크고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서비스 제공 기관 모집 및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대전지회와 협력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추진하는 등 사업 연계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대덕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역에서 살아가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대덕구'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퇴원환자 돌봄 신청을 원하는 경우 동 행정복지센터나 대덕구 통합돌봄사업팀(042-608-4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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