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주최한 '암참 한국 기업환경 세미나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시의 암참 한국 기업환경 세미나 참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는 2022년 10월 암참과 지자체 최초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해 힘쓰고 있다.
올해 행사는 아태지역 허브로서 한국의 경쟁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조연설(한국을 아태지역 본부로) ▲특별좌담(아태지역 허브로서 한국의 경쟁력) ▲한국 기업환경 주제 발표(노동시장의 역동성,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 가속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발, 외국인직접투자(FDI) 국제 교육의 역할) ▲패널토론(한국을 아태지역본부로 만들기 위한 주요정책 안건)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인천시는 지자체 유일의 특별투자발표, 제물포르네상스 홍보영상 상영, 투자유치 상담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을 통한 글로벌 기업과 앵커 기관의 본격적 유치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세계 최대 경제협력체인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지지와 응원을 호소하며, 대한민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인천이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인천시는 인구 100만의 147개 도시와 3시간 내로 연결돼 최고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고, 270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중심으로서 대한민국을 아태지역 허브 도시로 만드는 데에 중추적인 선도 도시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면서 "앞으로도 암참과의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여 대한민국을 아태지역 경제중심지로 만들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정부 기관 인사와 쿠팡, 델타항공, 모건스탠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등 암참 회원사 그리고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미국기업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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