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청주시는 3순환로 완전 개통으로 전국2시간, 수도권 1시간, 지역 25분 시대를 열었다 |
청주시 방사형도로망(7축) 구축 계획도 |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18일 제3순환로의 완전 개통으로 도시 균형발전 및 지역 25분 생활권 시대를 알렸으며, 3순환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7개축 16개소의 방사형 도로망을 구축 중이다.
또한, 1월 31일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 하이패스IC 개통에 이어 상리터널 앞 연결로 설치공사, 상당산성·김수녕양궁장 진입로 확장공사 등도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2024년 설계를 거쳐 2025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완공되면 서울역~청주공항역을 운행하며 충북선 구간에 북청주역이 신설된다.
이에 더해, 동탄역과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또한, 서산, 천안, 청주, 괴산, 영주, 울진 등 구간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도 추진되고 있다.
대전·세종·청주 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도 현실화되고 있다. CTX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돼 국토교통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2028년 착공한다.
이로써, 기존 남북 위주 교통망에 동서 4축, 5축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더해져 청주가 국토를 동서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현재 남북 4축 서울~세종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남북 6축 신규 노선인 영동~진천고속도로와 관련해 청주 동부지역에 나들목이 설치될 것이 예상된다. 또한 남북 4개(경부, 서울~세종, 중부, 영동~진천)와 동서 2개(당진~울진, 서산~영덕) 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하게 된다.
청주공항도 2923년 대구공항을 제치고 '빅5' 공항에 이름을 올렸으며, 북청주역 신설 등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전국구 공항으로 발돋음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지역내 25분 생활권에 더해 수도권 전철 개통, 북청주역·오창역 신설, 고속도로 확충 등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가 추가로 갖춰지면 100만 자족도시 청주 건설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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