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음 지원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봉사자가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 제조기업에 하루 4시간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참여한 경제과 직원들은 무보수로 일손을 제공했다.
농가주 A씨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포도순 작업을 거들어 줘서 시름이 걷히는 느낌"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사랑봉사단(단장 주진희) 20여 명이 1사1 일손이음 자매결연 협약을 한 이원면 원동리 농가에 일손이음 봉사활동을 하는 등 각 단체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손이음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옥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보조사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03개 농가와 기업에 연인원 1만1703명을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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