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유명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인천대학교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의 4번째 강사로 나선다.
'가슴 설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법대' 구현을 위해 인천대학교 법학부에서 준비한 2024학년도 1학기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에 그동안 송 강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방송인 정재환 씨가 열정적으로 강의에 임했다. 이어 오는 5월 2일(목)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본 특강 시리즈에 4번 타자로 유승민 전 의원이 전격 나선다.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은 지난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이후, 처음 맞이하는 대학 특강으로 그가 던질 공개적 메시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유승민 전 의원은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과 '청년의 미래와 정치'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강의하면서 소통할 계획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아젠다를 제시하고 대학의 지성을 꽃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22대 총선 기간 '국민의힘' 수도권 입후보자들의 폭발적인 요청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원 유세에 대대적으로 참여하며 느꼈던 소회를 전하면서, 총선 결과에 반영된 민의를 분석하고 현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향후 본인의 정치적 행로에 대해서도 젊은 학부생들과 기탄없이 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특강을 기획한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현재 대한민국에 요구되는 시대정신과 해법, 그리고 급속한 사회변화와 법의 지향점·미래세대를 위한 정치 지도자의 식견과 고언 등을 경청할 수 있는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에 법대생들과 교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 유승민 전 의원 초청특강 소식이 알려지자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만에 인천대학교 재학생들의 사전 참가 신청이 마감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유승민 전 국회의원 초청 전공 진로특강'은 본 대학 구성원에 한해 참석 가능하며 특강 참석자들은 유승민 전 의원을 상대로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특강 종료 후엔 개별적인 포토타임도 준비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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