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동체 활동지원 자료화면<제공=하동군> |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
2022년도에는 10개 공동체에 각각 200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7개 공동체 중 5개소에 각 200만 원, 나머지 2개소에는 5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5개 공동체에 각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단천 꼬두라미마을', '온달차차', '흙이랑 손이랑', '디딤돌 지역 활성화 연구회', '금빛 품은 녹차' 다.
'단천 꼬두라미마을'은 서울에서 활동하던 전문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마을 주민들 일상을 기록한 사진집을 제작하고, 이를 통한 마을 사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금빛 품은 녹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청년 부부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자녀 돌봄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메타버스 구축을 통해 하동 인문·자연환경을 탐색할 예정이다.
'온달차차'는 화개면에 귀촌한 주민들이 만든 공동체로 쌍계초 학부모로 인연을 맺어 한 달에 한 번 독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지역의 진짜 문화를 만들고 공유하기 위해 차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를 접목해 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 활동 지원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자립적으로 성장하고 주민들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12월 사업 참여 공동체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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